청청고원의 맑은 산소체험지 오투(O₂)숲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태백시의 협조로 만들어진 산책로는 일명 ‘ 오투(O₂)숲으로 ‘라는 이름으로 타워콘도 컨벤션센터 우측편에서 시작하여 오르막 내리막길을 거쳐 골프장 12번코스를 지나 다시 돌아오는 거리로 약 2.4Km에 50분가량 소요된다 (표고차 920m ~ 1010m)
산책로에는 폭포와 기암괴석, 하늘 다람쥐, 부엉이, 산비둘기 등을 흔히 볼수가 있고 소나무 외 박달나무, 측백나무, 참나무, 신철쭉 등 다양한 수조이 서식하고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가면서 시원한 바람, 물소리, 한줄기 햇살, 새
소리, 하늘소 곤충등 자연의 리듬 따라 가다보면 자연스레 자연의 일부가 된다. 또한 함백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물은 한여름에도 차다 못해 손이 시려울 정도이다.
O₂리조트 산책로는 1급수에서만 사는 꼬리치레 도룡뇽 집단서식지가 있는곳으로 생태보존지가 있는 대표적인 청정 산책로가 될 전망이다. 대한민구의 감추어진 신비한 여백이 있는 곳! 오투리조트에서는 시간과 고민을 풀어두고 분주함을 벗어나 활력산소(O₂)의 쾌감을 마시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 따라 마음따라' 나서보자.
'함백산 가는길' 등산로는 오투리조트 으뜸마루 (1,420M)에서 시작되어 함백산 정상 (1,573M)까지 1.3Km구간으로 소요시간은 왕복 약 1시간 걸린다. 삼국유사에보면 함백산을 묘고산이라고 기록하였는데 수미산과 같은뜻으로 대산이며 신산으로 여겨 본적암·심적암·묘적암·은적암 등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 함백산엔 유서 깊은 적멸보궁인 정암사가 있는데 1,300여년전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의 계시에 따라 갈반지를 찾아 큰 구렁이를 쫓은 그 자리에 적멸보궁과 수마노탑을 짓고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하며, 적멸보궁옆 주목나무는 지장율사가 꽂아둔 지팡이가 살아난 것이라 하여 선장단이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극락교와 정암사 계곡은 천연기념물 제 73호인 열목어 서식지로 유명하다. 이 등산로는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주목과 고사목 군락이 있고 시호등 약초가 많다. 또한 등산로를 따라 길 양쪽으로 철쭉과 동자꽃, 노루오줌, 붉은터리풀 등 수많은 야생화가 있으며 함백산 정상에서는 매봉산 바람의 언덕과 백두대간을 훤히 바라볼수 있고 자욱한 운해에 둘러싸인 금대봉과 은대봉은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오게 한다.
O₂리조트 타워콘도 주차장 상징탑은 O₂스키&리조트가 오픈한 2008년 12월에 완공된 탑으로 매봉산 풍력발전 단지와 태백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뛰어난 전망을 가지고 있다.
이 상징탑 주변에는 솟대와 시원한 청정바람을 전달해 주는 바람개비 단지가 설치 될 예정이며 특히 자연풍을 이용한 풍력발전소의 전경은 멀리서나 가까이서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하며 보는이들로 하여금 발길을 머물게 한다. 코발트빛 하늘과 발전소의 백색날개는 선명한 색상대조를 이루며 자연의 컬러를 한껏 뽐내고 있지만 어떤 물감으로도 채색을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슴 깊숙이 담아올 수 있다. 조용히 벤치에 앉아 연인들 사이에 사랑고백하기 좋은 장소이다.
80년 이상된 금강송 군락지를 끼고도는 태백스카이 13홀은 최고의 명품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SBS특별기획 드라마 가문의 영광 엔딩 장면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맑고 시원한 솔내음을 뿜어 내는 소나무 숲길을 지나다 보면 어느새 마음마저 후련한 느낌을 느낀다. 거북이 등껍질 처럼 갈라진 수피를 가지고 있는 70~80년생 소나무가 은은하게 내뿜은 솔향과 아늑한 그늘은 공해에 찌든 사람들 외 일반인들은 먼 발치에서만 볼 수 밖에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